산업 바이오

신풍제약 프랑스 업체와 바이오의약품 합작사 설립

신풍제약은 프랑스 국영기업인 LFB바이오테크놀로지스와 바이오의약품 제조와 공급을 위한 합작사 설립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합작사의 총 투자예상 금액은 3,200만유로이며 지분 구성은 신풍이 100% 출자한 자회사(SPI) 55%, LFB사 45%이며 경영진과 이사회는 양사 공동으로 구성해 합작사를 경영하기로 합의했다.


신풍제약은 내년에 충북 오송 바이오밸리 단지 내에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위한 cGMP(미국 우수의약품제조관리 기준) 수준의 공장을 착공할 예정이다. 이 공장에서는 유전자재조합 단백질의약품의 정제와 완제품을 생산, 공급하게 된다.

합작사는 일차적으로 미국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 승인을 거쳐 현재 시장에서 판매 중인 혈전 색전증 예방과 치료를 위한 유전자재조합 의약품 에이트린(ATryn)과 현재 임상, 개발 중인 혈우병치료제인 유전자재조합 의약품 팩터세븐에이(FVIIa)를 생산하고 순차적인 적응증 추가를 통해 글로벌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신풍제약의 한 관계자는 "프랑스 LFB사는 선진 바이오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으로 이번 합작사 설립을 통해 해외 선진기술 도입이 가능하게 됐다"며 "전세계 바이오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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