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연합철강 주총 마무리 될 듯

수권 자본금 증액 문제를 놓고 논란을 벌이다 두차례 연기됐던 연합철강 주주총회가 오는 7월 16일 열리는 속회에서 마무리될 전망이다.연합철강 이철우 사장은 5일 『현재 증자에 반대하고 있는 2대주주인 연합철강 옛 사주인 권철현씨에 대한 주주 의결권 정지 가처분 신청의 대법원에 재항고 결과가 주총 속회 이전에 나올 것으로 보여 이 결과에 따라 이번 속회에서는 어떤 식으로든 주총이 마무리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李사장은 또 『이번 주총에서 증자문제가 해결되지 못하더라도 권철현씨측과의 접촉을 통해 연철 증자를 반드시 해결할 방침』이라며 연철 증자를 성사 시키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표명했다. 연합철강은 주총은 지난 3월 30일 개회이후 수권 자본금을 95억원에서 500억원으로 늘리는 문제를 둘러싸고 두차례에 걸친 연기돼 오는 7월 16일 속회된다. 이 과정에서 연합철강은 權씨측에 대해 법원에 주주 의결권 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으며 두차례 기각 끝에 현재 대법원의 재항고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연철 李사장은 『경영자가 주주의 의결권을 제한하기위해 법정 소송을 벌이고 있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회사의 운명이 달린 문제여서 이같은 결심을 하게됐다』고 설명하고 『권철현씨측이 대화의 문을 연다면 언제든지 응할 방침』이라고 밝혀 2대주주와의 협상을 통한 증자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이훈 기자 LHO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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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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