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의 조사 결과 기체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대한항공기가 활주로에 접지한 후 정지할 때까지의 수초간 브레이크가 거의 듣지 않았다고 운수위는 설명했다.
요미우리(讀賣)신문에 따르면 대한항공기는 착륙시 자동브레이크 장치를 사용, 접지와 거의 동시에 브레이크가 작동하기 시작했으나 약 25초후 조종사가 자동장치를 해제하자 브레이크를 작동시키는 압력이 수초간 거의 제로가 된 후 급브레이크가 걸렸다.
운수위는 조종사가 브레이크 조작 등을 실수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추가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대한항공 763편 보잉 737기는 지난 5일 오후 7시41분께 니가타 공항의 B 활주로(길이 2.5km)에 착륙하다 오버런해 42m의 기체 절반 가량이 활주로 동쪽 끝에 나온 상태에서 정지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