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에 관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각료회의가 7일부터 9일까지 캐나다 오타와에서 개최된다.
`국경없는 세계-전세계 전자상거래 실현'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29개국 회원국 장관과 정부대표, 산업.노동계, 국제기구, 비회원국 대표 등 7백여명이참석한다.
우리나라는 裵洵勳 정보통신부장관이 수석으로 외교부와 재경부, 산자부 등 관련부처 관계자와 민간업계 대표 등 모두 16명이 참석한다.
裵장관은 8일 오후 전체회의에서 `전자상거래를 위한 정보통신기반 고도화'라는주제의 기조연설을 통해 미국을 중심으로 인터넷에 접속할 때마다 요금을 부과하려는 움직임이 제기되고 있는데 대해 인터넷 활성화를 위해 현재와 같이 무료사용이유지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裵장관은 회의기간중 존 맨리 캐나다 산업부장관과 바바라 로치 영국 통상산업부 차관 등과 양자 회담을 가질 계획이다.
이번 오타와 회의에서는 전자상거래의 이슈가 되고 있는 OECD 차원의 행동계획및 조세, 개인정보보호, 소비자보호, 인증 문제 등에 대해 국제적인 합의를 도출할것으로 예정돼 주목된다.
또한 회의 결과는 WTO(세계무역기구)와 APEC(亞.太경제협력체) 등에서 추진중인전자상거래 작업계획 수립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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