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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메시 고향으로…

아르헨티나서 허벅지 치료

스페인에서 부상 치료를 받던 스페인 프로축구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26)가 조국 아르헨티나로 옮겨 치료받는다.


스페인 스포츠전문지 문도 데포르티보는 메시가 30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로 출국, 왼쪽 허벅지 근육 치료를 받을 것이라고 29일 보도했다. 메시는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경기에 뛸 만큼 몸 상태가 올라올 때까지 아르헨티나에 머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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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지난 10일 레알 베티스와의 프리메라리가 13라운드에서 허벅지를 다쳐 전반전에 교체 아웃됐다. 진단 결과 완치에 6∼8주가 소요되리라는 전망이 나왔다. 메시가 다치지 않았더라면 그는 정규리그 경기를 치르고 크리스마스 휴식기쯤 고국으로 돌아갈 예정이었다. 그러나 경기에 뛸 수 없는 상태여서 평소보다 일찍 아르헨티나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메시의 부상 치료에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메시가 다치자마자 아르헨티나에서 날아온 물리치료사가 메시와 함께 아르헨티나로 동행한 가운데 현지에서 이 부문 치료로 유명한 의사와 헤라르도 마르티노 바르셀로나 감독의 오른팔로 꼽히는 트레이너까지 메시의 치료를 돕는다. 메시는 부상을 완전히 털어내야 그라운드에 돌아갈 계획이다. 메시는 올 시즌에만 벌써 세 번째 다쳤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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