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19개 특성화고의 2008학년도 신입생 모집 원서접수 결과 평균 경쟁률이 1.78대1로 나타났다.
9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지역 19개 특성화고가 지난 1~8일 실시한 원서접수 결과 총 4,075명 모집에 7,258명이 지원해 평균 1.7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린인터넷고의 경우 300명 모집에 826명이 몰려 2.75대1을 기록했고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는 250명 모집에 565명이 지원해 2.26대1을 기록했다. 서울영상고(2.09대1), 서울로봇고(2.01대1)도 2대1이 넘는 경쟁률을 나타냈다.
서울시교육청은 “2007학년도보다 모집인원이 1,200명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원자는 1,873명 늘어나는 등 특성화고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특성화고 졸업생 가운데 4년제 대학 진학 및 대기업 취업 등에 성공한 학생들이 늘면서 특성화고에 대한 인식이 크게 개선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