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이승엽 3년만에 일본시리즈 선다

요미우리, 세이부와 격돌

이승엽(32ㆍ요미우리 자이언츠)이 3년 만에 일본시리즈에 나선다. 25일 도쿄돔에서 막을 내린 센트럴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 제2스테이지에서 주니치 드래곤스를 꺾고 센트럴리그 챔피언 자리를 재확인한 이승엽 소속 팀인 요미우리는 1일부터 퍼시픽리그 챔피언인 세이부 라이온즈와 일본시리즈를 벌인다. 7전4선승제로 열리는 일본시리즈는 요미우리의 홈인 도쿄돔에서 1ㆍ2차전, 세이부의 홈인 사이타마현 세이부돔에서 3ㆍ4ㆍ5차전 경기를 벌인 뒤 도쿄돔에서 다시 6ㆍ7차전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요미우리는 6년 만의 일본시리즈 도전이고 세이부는 2004년 이후 4년 만이다. 요미우리 5번 타자를 맡을 한국인 타자 이승엽에게는 지바 롯데 말린스 시절이던 2005년 이후 3년 만에 나서는 일본시리즈다. 이승엽은 2005년 당시 일본시리즈 4경기에서 11타수 6안타와 홈런 3방을 몰아치며 6타점을 기록해 팀 승리를 이끌었고 이를 발판으로 이듬해 요미우리로 이적했다. 이에 따라 이번 일본 시리즈에서도 이승엽이 맹활약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한편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25일 도쿄 돔에서 열린 시리즈 4차전에서 이병규의 소속팀인 주니치 드래곤스를 6대2로 꺾고 시리즈 전적 3승(보너스 1승 포함)1무1패로 6년 만에 일본시리즈 진출을 확정했다. 지난해 같은 시리즈에서 주니치가 요미우리를 상대로 3대0 완승을 거두면서 일본시리즈에 올라간 데 대해 완벽한 설욕을 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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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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