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소폭 오르면서 1천15원선 위로 올라섰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 종가에 비해 2.50원 오른 1천16.90원에 마감됐다.
이날 환율은 1천15.00원에 거래를 시작한 후 잠시 1천14.70원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유지했으며 오후 한때 1천17.70원까지 오른 후 소폭 조정을 거치면서 거래를 마쳤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엔/달러 환율 상승의 영향과 함께 주요 대기업의 배당금지급에 따른 외국인의 배당소득 송금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면서 "수출업체들의 매도물량도 상대적으로 적었던 편"이라고 설명했다.
엔/달러 환율은 오후 3시 현재 106.95엔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박상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