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7(목) 18:58
「인력이 세계적이어야 기업 경쟁력이 세계수준이 된다」
삼성 계열 종합 정보기술업체인 삼성SDS(대표 남궁석·南宮晳)의 세계화 전략 모토다. 삼성은 이를 위해 3년전부터 「인력의 세계화」를 추진, 전체 임직원의 21%인 1,300여명이 각종 국제공인 정보기술(IT) 자격증을 땄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기술전문가 자격증인 「MCP」의 경우 390명이 획득했다. 국내에서 이 자격증을 갖고 있는 인력은 총 1,130명. 이 가운데 25%가 삼성SDS사람들인 셈이다. 또 647명이 기업자원관리(ERP)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독일 SAP의 「R3 컨설턴트」 자격증을 얻어 이 분야 국내 자격증 보유자 1,100여명 가운데 67%를 차지하고 있다.
이밖에 43명이 인터넷 자바기술분야 전문가를 인증하는 썬마이크로시스템즈의 「SCJP」 자격증을 땄다. 오라클이 주관하는 데이터베이스 관리 자격증인 「DBA」도 177명이 획득했다. 국내에서 이 자격증 보유자는 343명이다.
삼성SDS는 또 인력의 세계화를 위해 南宮사장이 중심이 돼 3년 목표로 「전직원 영어 원서 100권 읽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 운동이 끝날 때면 삼성SDS 전 임직원은 세계 어느 곳에 내놓아도 생존능력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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