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야후 한국에 R&D센터 설립 검토"

성낙양 사장 "유력한 유지 후보"

"야후 한국에 R&D센터 설립 검토" 성낙양 사장 "유력한 유치 후보" 권경희 기자 sunshine@sed.co.kr 야후가 한국에 연구개발(R&D)센터를 세우는 것을 검토중이다. 성낙양 야후코리아 사장은 2일 밤 기자들과 만나 "미국의 야후 본사는 한국에서 통하는 서비스는 중국이나 미국에서도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아시아 지역에 중국에 이어 또 다른 R&D센터를 설립하는 것을 검토 중인데 한국이 유력한 후보"이라고 말했다. 성 사장은 "야후 본사는 유럽 등 다른 지역에서 시작한 신규 서비스가 좋은 반응을 얻더라도 한국 네티즌들의 반응이 좋지 않으면 아예 서비스를 접을 정도로 한국시장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야후코리아는 비디오 통화가 가능한 인터넷전화(VoIP) 서비스도 곧 시작할 예정이다. 성 사장은 "야후는 최근 다이얼패드 인수와 함께 미국에서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한국에서도 이 사업을 준비 중"이라며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 및 휴대인터넷을 통해 화면과 음성을 동시에 전송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이통사들과 협의를 끝낸 데 이어 휴대인터넷 업체와도 사업 검토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야후코리아는 올해 콘텐츠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성 사장은 "다소 이익을 줄여서라도 올해는 콘텐츠 확보를 위해 지난해보다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며 "앞으로는 양질의 콘텐츠를 최대한 확보하는 게 인터넷 포털의 경쟁력을 가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입력시간 : 2006/02/03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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