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올 3.4분기] 기업체감경기 전망 '맑음'

올 3.4분기에도 국내 제조업체들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10일 산업은행이 국내 1천218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3.4분기 산업경기전망 조사’에 따르면 3분기 사업개황 BSI(경기실사지수)지수는 120으로 2.4분기(115)보다 높아지면서 2분기째 100을 넘었다. BSI가 100을 넘으면 경기호전을 예상하는 기업이 경기악화를 전망하는 기업보다많음을 의미하고 100미만이면 그 반대를 나타낸다. 사업개황 BSI지수는 작년 2.4분기 61에서 3.4분기 64로 높아진 이래 5분기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계절조정된 실사지수 순환변동치도 2분기 112에서 3분기 119로 높아져 최근의 경기호조가 계절적인 요인에 의한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설비투자 BSI는 이번 조사결과 2.4분기 잠정치가 105를 기록한데 이어 3.4분기 예측치도 104를 기록, 외환위기이후 처음으로 100을 넘어섰고 수출 BSI도 2.4분기 117에서 3.4분기에는 120으로 높아져 수출여건도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산업별지수는 자동차(144), 전기전자(142), 시멘트업종(140) 등이 높았던 반면종이.인쇄출판(112), 석유화학(109), 일반기계(105) 등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었다. 규모별로는 ▲대기업 135 ▲중견기업 126 ▲중소기업 114 등으로 나타나 대기업및 중견기업이 경기상승을 주도할 것으로 관측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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