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괴물질을 묻혀 악수하는 방법으로 사람들에게 중상을 입힌 40대 미국 남성이 결국 수감됐다.
지난해 12월21일 교통법규 위반 혐의로 법정에 출두한 존 리지웨이(41)는 소지하고 있던 유리병 속의 정체불명 액체를 손에 묻혀 검사와 경찰, 법정 집행관과 차례로 악수했다.
이후 이들은 모두 한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손 감각이 마비되고, 메스꺼움과 두통 등을 호소했고 하루 종일 증세가 호전되지 않자 이중 두 명은 병원 신세까지 지게 됐다.
결국 폭행 혐의로 수감된 리지웨이는 그 물질이 올리브오일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미 연방수사국(FBI)의 성분 분석 결과에 따라 유죄 혐의가 인정되면 최고 6년형까지 선고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