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보도팀]원화의 미국 달러화에 대한 통화 가치 절상률이 지난 3분기 주요 20개국(G20) 가운데 두 번째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말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074.7원으로 6월말보다 67.3원 하락,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가치가 6.3% 절상됐습니다.G20 국가의 통화 가운데 영국의 파운드화(6.4%)에 이어 미 달러화에 대한 절상률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입니다. 원화 가치 상승은 경상수지 흑자 등 한국 경제의 여건이 양호한 데 따른 것이지만 수출 경쟁력에는 악재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