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이번주 공모청약 기업

아이피에스 원익그룹 계열사…상반기 순익 64억<br>와토스코리아 위생용 도기 부속시장 점유율 70%대


이번 주에는 수익성이 탄탄한 제조업체인 아이피에스와 와토스코리아가 공모에 나선다. 아이피에스는 원익 그룹의 계열사라는 이유로, 와토스코리아는 최대주주인 송공석 대표이사가 올해 대학교 신입생으로 입학해 공모전부터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반도체 전공정 장비제조 업체인 아이피에스는 오는 11월 2일, 3일에 공모 청약을 접수 받는다. 주요 생산제품은 ALD(Atomic Layer Deposition)와 CVD(Chemical Vapor Deposition) 증착장비와 이토너 등으로 주거래처는 삼성전자이다. 삼성전자 매출비중이 전체 매출에서 69.82%(올해 상반기 기준)를 차지한다. 아이피에스는 삼성전자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미국에 현지 판매법인을 설립하고 해외 매출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또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태양열전지판(Solar Cell)사업에도 나서 지난해부터 신규 매출을 올리고 있다. 원익그룹의 계열사인 아이피에스는 원익의 이용한 회장이 36.42%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원익 지분과 특수관계인 지분을 포함하면 62.66%에 달한다. 올 상반기 실적은 매출 439억원에 순이익 6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414억원, 89억원이었다. 주간사는 동양증권이며 공모가는 9,000원이다. 총 292만9,847주를 공모하며 일반배정물량은 58만5,970주다. 11월 3일과 4일에 일반 청약접수를 받는 와토스코리아는 양변기와 소변기 등 위생도기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전방산업이 위생요도기 산업으로 건설경기에 민감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 위생용도기 부속 시장에서 지난 3년간 70~80%의 높은 점유율을 보여왔다. 특히 대림요업, 계림요업 등 과점을 이루고 있는 상위업체들에 각각 92%, 72%에 이르는 높은 공급률을 유지하고 있다. 이 회사의 대표이사인 송공석씨는 50세가 넘은 나이에 올해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신입생으로 입학해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 152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41억원을 기록했으며 올 상반기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0억원, 18억원이었다. SK증권이 주간사로 총 140만주를 공모하며 일반청약 물량은 49만주(30%)이다. 공모가는 7,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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