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ICAO '국제 하늘길' 설계 패널 진출

국토부 강동수 주무관


국토해양부는 항공정책실 소속 강동수(사진) 주무관이 유엔 산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국제 하늘길’을 만드는 계기비행절차 패널에 진출했다고 24일 밝혔다. ICAO 패널은 국제표준 제ㆍ개정안을 심의하고 정책방향을 설정하는 항공 분야별 세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연구모임으로 18개 패널이 있다. 강 주무관이 참여할 계기비행절차 패널은 20여명의 전문가로 구성돼 비행로 설계를 위한 국제표준을 제정하는 역할을 하며 최근에는 차세대 위성항법 시스템을 이용한 비행로 설계기준을 수립하고 있다. 그는 지난 1995년 항공교통관제사로 임용돼 제주·김해공항 등의 비행로 설계 업무를 맡아온 비행로 설계 전문가로 15년간 항공교통의 핵심 분야에서 일해 왔다. 국토부의 한 관계자는 “이로써 우리나라는 18개 패널 가운데 비행장 설계기준과 위험물의 항공운송 등 6개 패널에 진출하게 됐다”며 “인공위성을 이용한 항법으로 전환하는 데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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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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