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일진홀딩스, 1분기 실적발표 계기 주가 재평가될 것"- 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은 20일 일진홀딩스에 대해 “과도하게 저평가된 중소형 지주회사”라고 평가하며 “지금은 소외받고 있지만 자산가치 부각 및 1분기 양호한 실적발표 등이 이어질 경우 주가재평가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6,760원(전일 종가 2,840원)을 제시했다. 무엇보다 핵심 자회사의 실적전망이 호평을 받았다. 전용기 연구원은 “핵심 자회사인 일진전기는 전선 및 중전기 사업부문의 고부가제품 매출 확대에 힘입어 올해 사상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지난해 39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일진다이아 역시 구조조정 완료 및 기계업황 개선 등의 효과로 올해 1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이어 “일진그룹의 부동산 투자회사인 일진디엔코는 현재 일진홀딩스 기업가치에 전혀 반영이 되지 않고 있다”며 “일진디엔코의 순자산가액은 720억원으로 일진홀딩스가 일진디앤코의 지분 100%를 매각한다면 이에 따른 현금 유입금액이 적어도 8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이어 “전주방송 지분 30%의 순자산가치 148억원, 로열티의 영업가치 200억원 등도 아직 주가에 반영이 안된 상태”라며 “순차입금 30억원을 차감하더라도 일진홀딩스의 주당 적정가치는 6,760원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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