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주총 예비검표에선 겸직 유지

주총 현장투표 남아 있어 최종 결과는 아직 미확정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의 겸직을 제한하는 안건이 21일(현지시간) 주주총회 직전 열린 예비검표에서 부결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이날 주총 현장에서 실시되는 투표에서도 안건이 부결되면 다이먼은 현 직위를 유지하게 된다.


NYT는 예비검표에 참여한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으며, 겸직 찬성과 반대 사이 표 차이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 신문은 이날 주총 현장에서도 투표가 실시되는 만큼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최종 결과는 바뀔 수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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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먼 회장의 겸직을 제한하는 안건은 지난해 주총에서도 상정된 바 있으며, 약 40%의 찬성표를 얻었으나 부결됐다.

이날 주총에서 재신임을 표결로 정하게 된 이사회 내 리스크위원회 위원 3명 역시 예비검표에서 지지표가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대로 본 표결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올 경우 엘런 퍼터 미국 자연사박물관 대표, 데이빗 코트 허니웰 인터내셔널 CEO, 제임스 크라운 헨리크라운사 대표 등 대상 위원 3명은 직위를 유지한다.

이들은 지난해 대규모 장외 파생상품 거래 손실을 견제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재신임을 표결로 결정하기로 했었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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