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배용준씨가 코스닥상장기업의 최대주주가 됐다.
23일 오토윈테크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으로 최대주주가 배용준씨 외 6인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배씨와 특수관계인의 전체 보유 주식은 156만7,545주(40.63%)며 이 중 배씨의 개인 보유분은 144만7,000주(37.50%)다. 기존 최대주주인 우리기술의 보유 주식은 25만9,750주로 변동이 없으나 지분율은 26.94%에서 6.73%로 줄었다.
한편 배씨는 소프트뱅크코리아와 손잡고 오토윈테크의 유상증자에 참여, 130억원을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130억원 중 90억원을 배씨가 출자, 최대주주가 될 예정이다. 오토윈테크는 자본전액잠식으로 퇴출 위기에 처한 채 주식매매거래가 정지된 상태지만,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자본잠식 상태에서 벗어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