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정부, 기업은행 지분 15.7% 매각작업 착수

주당 1만7,900원 총 1조2,,800억 수준될듯

정부가 보유한 기업은행 지분 일부에 대한 매각작업에 들어갔다. 매각 대상 지분은 보유한 51% 중 15.7%다. 20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국내외 주요 투자은행들에 매각제안서 제출을 요청했다. 매각제안서 제출시한은 오는 3월 초까지이며 정부는 평가 결과에 따라 주간사 등을 선정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른 시간 내에 지분매각을 마무리하겠지만 신한지주나 우리금융 지분매각과 맞물려 가격이 하락하는 것은 방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기업은행 지분 2억3,373만주(51%) 중 7,190만주(15.7%)가량을 연내 매각하는 방안을 올해 예산에 반영해놓은 상태다. 예산안에 반영된 기업은행 주당 가격은 1만7,900원으로 총 매각대금은 1조2,800억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기업은행 지분은 지난해 말 현재 정부가 51.0%,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각각 12.5%와 3.2%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외국인 등 일반 주주들이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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