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모건스탠리, 지수 목표치 1,500P로 상향

기업 이익증가율 올 12%로 큰폭 개선 전망

모건스탠리증권이 상향 조정된 한국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를 반영, 코스피지수의 목표치를 기존 1,400포인트에서 1,500포인트로 높여 잡았다. 모건스탠리증권은 5일 “한국 주식시장의 외부 환경은 여전히 우호적”이라며 “증시로의 자금 유입은 올해에도 지속돼 시장변동성을 완화시켜 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국 기업의 올해 기업이익 증가율은 지난해 4% 감소에서 12% 증가로 크게 개선되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4%에서 15%로 소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박찬익 모건스탠리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올해에도 주식에 중점을 둔 투자전략을 추천한다”며 “상승 사이클의 첫 번째 단계가 끝난 만큼 기대수익을 낮추고 종목 중심으로 접근할 것”을 요구했다. 박 센터장은 IT와 소매, 금융업종을 선호한다고 밝히고 인수ㆍ합병(M&A)과 자사주 매입이 예상되는 종목의 비중을 늘릴 것을 권했다. 이와 함께 유망종목으로는 현대백화점, CJ홈쇼핑, 현대차, 국민은행, 신한지주, 삼성화재, 현대해상, GS홀딩스, LG화학, LG필립스LCD, 삼성전자, LG텔레콤, 엔씨소프트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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