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탠도 중독현상의 일종"
[외신다이제스트]
피부를 햇빛에 태우는 선탠도 일종의 중독현상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 대학 의과대학의 리처드 와그너 박사는 ‘피부과학 기록(Archaivesof Dermatology)’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해수욕을 하는 사람들의 선탠 습관을 국제적으로 공인된 알코올중독 표준검사에 대입시켜 본 결과 약 절반은 ‘중독’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와그너 박사는 선탠 습관과 약물 또는 알코올의존성 사이에 유사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이번 연구가 과도한 선탠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끊지 못하는 사람들을 이해시킬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5/08/18 1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