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국세청 탈세추적 드라마 직접 만들었다

직원 9명 조연으로 출연<br>납세자의 날 행사서 상영

국세청이 성실납세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공정세정 의지를 알리기 위해 탈세추적 드라마를 제작해 화제다.


드라마 '국경없는 세금전쟁'은 중계무역을 이용한 역외탈세 추적사건에 극적인 요소를 가미해 만든 것으로 국세청 직원 9명이 조연으로 출연했다. 국세청은 16분짜리 드라마 제작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직원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열었고 두 달여간 대본작업ㆍ촬영을 진행했다. 이 드라마는 지난 5일 제46회 납세자의 날 행사 때 상영돼 참석자들의 깊은 관심을 끌기도 했다. 국세청은 앞으로 청내 행사와 세무서 민원실에서 이를 상영하고 일선 학교에도 보급해 청소년 세무 관련 교육자료로 활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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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올해 선정된 모범납세자 570명의 사진을 홈페이지와 세무서 게시판에 게재한다. 납세자와 가족을 초청해 'KBS 열린음악회' 행사도 한다.

국세청은 이와 함께 오는 18일까지 성실납세 감사 이벤트를 열어 세무서를 찾은 납세자에게 기념품을 나눠주고 초ㆍ중ㆍ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학생세금문예작품ㆍUCC 공모전'을 개최한다. 국세청의 한 관계자는 "세금의 긍정적 기능과 탈세에 대한 건전한 시민의식이 확산할 수 있도록 사회분위기를 만들고 학생들이 올바른 납세의식을 가진 모범납세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 같은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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