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SK케미칼, “1분기 실적 컨센서스 하회 예상”-우리證

우리투자증권은 19일 SK케미칼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밑돌 것”이라며 “다만 주요 원재료인 PTA(고순도테레프탈산) 가격하락으로 그린케미칼 사업부의 수익성은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는 8만9,000원(전일종가 6만5,000원)이 유지됐다. SK케미칼의 1분기 예상실적은 매출액 3,526억원, 영업이익 130억원으로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9.0% 늘어난 것이지만 영업이익은 34.3% 줄어든 수치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154억원에 비해서도 20억원 넘게 줄었다. 김나연 연구원은 “1분기 외형성장에 비해 영업이익 증가폭이 제한적인 이유는 원유가격 상승에 따라 원가율이 상승했고 PTA와 EG 가격 상승분을 판매가에 100% 전가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4월 들어 PET와 PETG의 주요 원료인 PTA의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해 2분기부터는 실적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SK케미칼의 2분기 영업이익은 223억원에 달할 전망”이라며 “이와 함께 하절기로 접어들면서 바이오디젤 사업부문의 수익성이 계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계열사와의 협업으로 중국시장 진출도 예정보다 빨라질 전망”이라며 “친환경 소재인 수퍼 EP사업 확대 이슈도 외형성장 및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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