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기는 2007년 가을 신상품으로 분꽃, 채송화, 도라지꽃 등 한국의 아름다운 꽃 50여 가지를 모은 ‘필드플라워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필드플라워 시리즈는 홈세트, 커피, 머그, 면기, 티세트 등 50가지 아이템으로 나오며, 은나노 항균 코팅이 돼 있다. 각 디자인에 담긴 꽃 이름은 ‘영원한 사랑…도라지꽃’ 등으로 꽃말과 함께 제품 뒷면에 표기된다. 필드플라워 36피스 홈세트는 65만원, 20피스 홈세트는 31만원, 7피스 티세트는 11만원 등이다. 한국도자기 관계자는 “그 동안 사이버 분위기가 패션, 전자제품 뿐 아니라 도자기까지 불면서 플래티늄을 사용한 제품이 인기를 끌었지만, 최근들어 자연을 모티브로 한 꽃들로 식탁을 화사하게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또 신세대 주부들은 공기, 대접과 몇 가지 접시만 디자인을 통일하고 나머지는 본인의 취향에 맞게 믹스 앤 매치로 상차림을 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