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민간도시개발 아파트 시선집중

일산 식사·덕이지구 등 내달부터 대거 분양<br>주거환경 좋고 전매제한 없어 투자가치 높아


민간도시개발 아파트 시선집중 일산 식사·덕이지구 등 내달부터 대거 분양주거환경 좋고 전매제한 없어 투자가치 높아 김상용 기자 kimi@sed.co.kr 민간 도시개발사업 지구 내 아파트 단지가 오는 11월에 대거 선보인다. 민간 건설사들이 자체적으로 대규모 택지를 조성해 건설하는 도시개발사업은 대규모 단지라는 메리트는 물론 주거 환경이 우수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들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아 ‘계약 후 10년 전매 금지’ 등의 규제에서 자유로워 투자가치로서도 우수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1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과 벽산건설ㆍ신동아ㆍ동문건설 등은 일산식사지구와 덕이지구, 김포 걸포지구 등에서 대규모 분양 물량을 11월과 12월에 걸쳐 내놓을 계획이다. 이들 건설사는 늦어도 11월 말까지 분양승인 신청을 완료해 올 연말까지 물량을 내놓을 방침이다. 우선 GS건설(4,600가구)과 벽산건설(2,353가구)은 12월께 일산 식사지구에 도시개발사업 단지 분양을 시작한다. 전체 부지면적은 100만㎡, 전체 분양 예정 물량은 1만가구인 가운데 이번에는 7,000여가구만 1차로 분양할 방침이다. 특히 식사지구에는 초등학교(3개)와 중학교(2개), 고등학교, 동사무소, 근린공원(3개) 어린이공원(6개) 등이 함께 들어서는 만큼 사실상 미니 신도시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신동아건설(3,059가구)과 동문건설(1,504가구)은 11월에 일산 덕이지구에서 분양을 개시한다. 전체 부지 면적 659,235㎡(20만여평)에 들어서는 덕이지구 사업 역시 초(2개)ㆍ중ㆍ고등학교가 함께 설립된다. 또 74,434㎡(2만2,000여평) 규모의 단지 내 공원과 녹지면적도 30,495㎡(9,200여평)에 달해 쾌적한 주거 환경이 기대된다. 김포 걸포지구에서는 동양건설산업과 성우건설 등이 총 1,636가구를 공급하게 된다. 3개 블록 10만8,000㎡(3만3,000평) 부지에 112㎡~249㎡형 등 중형 이상의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다만 이들 지역의 단점은 분양가격이 다소 높다는 점. 건설사들이 택지를 조성하기 위해 투자한 금액에 대한 금융비용 부담은 물론 감보 비율(공공용지 비율)이 40~50%에 달하고 주변 도로 등에 대한 정비도 직접 담당하기 때문이다. 박상언 유엔알 대표는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분양되는 물량은 대규모 단지인데다 공원ㆍ학교 등도 함께 들어서는 만큼 자체적인 미니 신도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며 “분양 이후에도 전매금지 기간에 대한 제한이 없어 환금성이 높아지는데다 향후 분양가 상한제 실시로 인해 거래 가능한 물량이 제한되는 만큼 투자가치로서도 우수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입력시간 : 2007/10/1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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