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게임업체 닌텐도가 'DS 라이트'를 앞세워 국내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코다 미네오 한국 닌텐도 대표는 9일 서울 광진구 W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18일 닌텐도 ‘DS Lite(라이트)’의 한글판과 게임 타이틀 ‘영어삼매경’, ‘두뇌트레이닝’ 등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다 대표는 “앞으로 철저한 현지화 작업을 거쳐 한글판 제품을 차례로 내놓을 계획”이라며 “전국 곳곳에서 완벽한 애프터 서비스(AS)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DS 라이트는 남녀노소 누구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2004년 12월 출시한 비디오 게임기 ‘DS’를 얇고 가볍게 만든 후속 제품이다. DS는 출시한 지 1년여만에 전세계에서 600만 대나 팔릴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다.
휴대형 게임기 ‘DS 라이트’ 한글판의 판매가격은 15만원으로 책정됐다. ‘두뇌트레이닝’과 ‘영어삼매경’ 한글판 가격은 각각 2만8,000원, 3만3,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