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조흥銀 외국금융기관 초청 리셉션 개최

조흥은행이 오는 26일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국내 외국금융기관 임직원들을 초청, 자본확충 성공 및 사업부제 발족, 영업성과 보고를 겸한 리셉션 행사를 갖는다.조흥은행은 이번 리셉션 행사를 통해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우선적으로 추진해온 자본확충(원화 후순위채 1,500억원, 외화 후순위채 4억달러)을 완료함에 따라 대외 신인도 향상 등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보다 영업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는 자신감을 대외적으로 공표하는 계기로 삼을 예정. 최근 시중은행들이 주가관리를 위해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한 IR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 역시 넓은 의미의 IR인 셈이다. 실제 초청대상 금융기관이 은행 64개, 증권 및 투자금융사 25개 등 총 89개사에 달한다. 이를 반영, 조흥은행은 이번 행사에 위성복(魏聖復) 행장이 직접 참석해 1·4분기 업무이익 1,595억원, 충당금적립 후 순이익 1,200억원을 기록하는 등 양호한 실적을 거두고 있고 은행경영도 정상궤도에 진입했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성공적인 구조조정, 양호한 수익기반, 보수적인 자산건전성 분류와 적절한 충당금적립 및 대대적인 경영혁신 노력으로 향후 수익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인정돼 미국 S&P사로부터 신용등급 「BB」를 받은 바 있다』며 『그간의 경영내용과 향후 비전을 종합적으로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진우기자RAIN@SED.CO.KR 입력시간 2000/04/2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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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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