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인운하 29일 시범운항 개시…내년 5월 전면 개항


이달 말부터 경인아라뱃길(경인운하)를 배를 타고 이동할 수 있게 된다. 국토해양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29일부터 6개월간 경인아라뱃길의 선박 시범운항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국토부와 수공은 그동안 선박 운항을 위한 갑문ㆍ관제시스템 등에 대한 안전점검과 시운전을 거친 뒤 지난달 29일부터 실제 선박을 투입해 시운전을 해왔다. 시범운영 첫 날인 29일에는 아라뱃길 구간(김포~인천)의 여객 유람선을 띄우고 11월 중순에는 아라뱃길~세어도, 내년 초에는 여의도~서해섬, 내년 5월에는 여의도~아라뱃길, 아라뱃길~팔미도 등의 구간을 순차적으로 운항할 예정이다. 특히 아라뱃길~세어도 운항 선박은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연중 매일 두번씩 왕복 운항한다. 화물선은 국내 연안항만에 대한 시범운항을 거친 뒤 하역장비 안정화 과정을 거쳐 중국 등 해외로 시범운항을 확대할 방침이다. 다음달 1일 김포~제주(잡화) 항로를 시작으로 11월말~12월초에는 인천~부산(철강), 인천~러시아 또는 동남아(자동차), 내년 1월에는 인천~중국(철강) 등으로 확대 개설한다. 국토부는 앞으로 6개월간 시범운영을 통해 이용객의 불편사항을 보완ㆍ개선하고, 잔여공사를 마무리해 내년 5월께 전면 개항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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