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MKIF 목표주가 상향

메릴린치 "배당금 5.6% 될 것"

메릴린치가 지난 3월 국내 증시에 처음으로 상장된 사회간접자본 펀드인 맥쿼리인프라투융자회사(MKIF)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8,200원을 제시했다. 메릴린치는 17일 “MKIF의 순자산가치는 향후 3년간 연평균 11.4%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주당 400원의 배당금이 예상돼 전일 종가 기준으로 배당 수익률이 5.6%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부의 보증으로 인한 제한적인 위험 수준 ▦투자한 프로젝트의 진행에 따른 가치 상승 ▦낮은 포트폴리오 위험 등도 매력적인 투자 요인으로 꼽았다. MKIF는 현재 14개의 프로젝트에 1조9,000억원 가량을 투자하고 있으며 이 중 41.9%는 ‘그린필드 프로젝트(미개발지역을 개발하는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다. 그린필드 프로젝트는 위험이 적고 재평가에 따른 이익이 기대돼 매력적이라고 메릴린치는 분석했다. 메릴린치는 다만 국내경기 회복속도와 높은 채권 이자, 정부관련 위험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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