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신설법인 숫자가 지난 2003년 신설법인 통계작성을 시작한 이후 월간 실적으로는 최고치를 기록했다.
25일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2011년 3월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3월 신설법인은 5,756개로 17개 시도별 신설법인 통계작성을 시작한 2003년 이후 월간 신설법인수 최대치를 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월비로는 35.5%(1,508개) 증가했고 전년 동월비로는 1.8%(104개) 증가해 지난달 감소에서 증가세로 전환했다. 올해 1~3월 누계 신설법인은 1만5,665개로 최근 5년간 1~3월 누계 평균(1만4,098개)을 11.1%(1,567개) 초과했다. 신설법인 부문별 동향에 따르면 전월비로 제조업ㆍ건설업ㆍ서비스업 모두 증가해 전년 동월비로는 서비스업은 증가했지만 제조업과 건설업은 감소했다. 특히 건설업은 전년 동월비로 11개월 연속 감소세를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전월비로 대전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증가했고 전년 동월비로는 광주ㆍ울산 등을 포함한 9개 시도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전월비로 모든 구간에서 증가했고 전년 동월비로는 50대(17.0%)와 60세 이상(16.1%)은 증가했으나 나머지는 감소했다. 성별로는 전월비로 남성(37.4%)과 여성(29.3%) 모두 증가했고 전년 동월비로도 남성(1.3%)과 여성(3.9%) 모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1억원 초과 신설법인과 1억원 이하 소자본 신설법인 모두 전년동월대비 증가했으나 1억원 초과 신설법인의 증가폭이 1억원 이하 소자본 신설법인보다 더 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