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1(월) 12:04
기업 재무간부들 중 상당수는 외환위기 이후의 실제자금조달 금리가 감내 가능한 수준을 4%포인트 가량 웃돌고 있다고 지적했다.
21일 현대경제연구원이 대기업 및 중소기업의 재무관련 간부 1백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의 50.6%가 연 10∼14%를 감내가능한 금리로 답한 반면 57.8%가 실제부담 금리를 연 14∼18% 수준이라고 응답했다.
재무관련 간부들의 56.0%는 고금리에 대해 ‘수요 축소’를 통해 대응했다고 답했다.
정부의 신용경색 해소방안과 관련해서는 ‘대응은 하고있으나 정책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반응이 87.5%로 주류를 이루었다.
신용경색의 해소를 위해서는 ‘부실 금융기관의 조속한 퇴출’(35.8%)을 든 응답자가 가장 많았으며‘회생가능한 은행에 대한 정부의 조속한 증자지원’(18.9%),‘신속한 기업 구조조정’(16.8%), ‘각종 규제관련 규제의 한시적 완화’(7.4%) 등도 필요하다는 지적이었다.
구조조정의 궁극적 과제로는 ‘금융기관의 경영효율화’와 ‘자금중개기능의 회복’을 꼽은 응답자가 각각 35.0%, 29.0%에 달한 반면 ‘금융기관의 대형화’를 꼽은 응답자는 2%에 그쳤다.
응답자의 71.0%는 금융산업 구조조정이 성공적으로 완료된다면 자금조달이 보다 용이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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