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수도이전 위헌] 靑 "충분한 시간갖고 입장 정리"

[수도이전 위헌] 靑 "충분한 시간갖고 입장 정리" 청와대는 21일 신행정수도 건설특별법 헌법소원사건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과 관련, "충분한 시간을 갖고 결정내용과 취지,타당성과 효력 범위 등을 심층적으로 검토해 입장을 정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종민(金鍾民)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 과정에서 국민여론을 수렴하고당정협의 등을 거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헌재 결정을 존중하느냐"는 질문에는 "현재 뭐라고 답변하기 어렵다"며 "충분한 시간을 갖고 헌재의 결정 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는 것 외에다른 평가나 의견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행정수도 이전의 계속 추진여부와 관련, "그 문제를 포함해 전체적으로 시간을 갖고 검토할 것"이라고 말한 뒤 향후 국민여론 수렴방식에 대해서는 "가능한 한 여러 방법을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기자회견 등 입장표명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그런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앞서 청와대는 김우식(金雨植) 비서실장을 비롯해 일부 고위급 참모들이 모인가운데 이같은 입장을 정리했으며, 오후 3시부터 김우식 실장 주재 수석.보좌관회의를 열어 헌재 결정에 따른 대책을 논의했다. (서울=연합뉴스) 조복래기자 입력시간 : 2004-10-21 15:21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