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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복합 '빅3' 분양大戰

용산 파크타워·목동 트라팰리스·여의도 자이등 <br>입지여건 좋고 당첨 확률 높아 수요자 관심 끌듯

주상복합 '빅3' 분양大戰 용산 파크타워·목동 트라팰리스·여의도 자이등 입지여건 좋고 당첨 확률 높아 수요자 관심 끌듯 올 봄 서울에서는 용산, 목동, 여의도 등 입지 여건이 좋은 지역에서 대형 건설업체들이 대규모 주상복합아파트를 동시에 선보여 치열한 3파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들 주상복합아파트는 청약통장을 사용해 청약이 가능하다. 게다가 11월 판교 신도시 일괄분양으로 인해 기존 인기 주상복합아파트보다 청약 경쟁률이 낮아져 당첨 확률은 그 만큼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반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분양권 전매가 금지돼 장기 투자로 접근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거물급’ 주상복합 3파전= 삼성건설과 현대건설은 공동 시공으로 주상복합아파트‘용산 파크타워‘ , LG건설은 영등포구에서 여이도 자이, 그리고 삼성건설은 양천구 목동에서 트라팰리스를 분양한다. 이 중 단지 규모가 가장 큰 주상복합아파트는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포함해 1,014가구 규모인 용산 파크타워다. 이 단지는 재작년 분양해 인기를 끌었던 시티파크 바로 옆에 들어선다. 용산 미군기지 이전 후 공원 조망이 가능해지며, 중층 이상의 경우 한강 조망도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아파트는 총 888가구 중 329가구가 분양되며, 오피스텔은 51~93평형 126실이 전량 일반 분양된다. 현재 시티파크 아파트의 시세가 평당 2,000만원 선으로 이보다 높은 가격에 분양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단지는 서울 동시분양을 통해 공급될 예정이다. 여의도 자이도 한강 조망권과 지하철 역세권 등의 장점을 갖췄다. 기존 한성 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이 단지는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 역세권 단지다. 양천구 목동 타워팰리스는 전가구가 일반 아파트라는 점이 특징이다. 지하 3층, 지상 41~49층 고층으로 지어진다. 바로 앞에 위치한 하이페리온 II가 현재 평당 1,8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어 역시 평당 2,000만원 안팎에서 분양가가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 ◇당첨 확률 높아져= 이들 주상복합아파트는 서울에서 저밀도 재건축 단지를 제외하고는 당분간 대규모 단지가 공급되기 힘든 상황이어서 대단지를 선호하는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분양가가 평당 1,800만~2,000만원 선 이상으로 책정돼 부담이 만만치 않은데다 입주시기 까지 전매도 불가능해 자금 여유가 있는 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파크타워를 제외하고는 개별 분양되나 지난해 개정된 주택 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라 아파트의 경우 청약통장을 사용해야 한다. 당첨이 되면 5년간 다른 아파트에 청약할 수 없게 된다. 이혜진 기자 hasim@sed.co.kr 입력시간 : 2005-03-0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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