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권성률 애널리스트는 13일 LG마이크론[016990]의 8월 잠정 매출이 양호했으며 사업구조 전환이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권 애널리스트는 "재고 정리로 PDP후면판 매출이 전월 대비 41% 증가해 인상적이었고 관련 부품 주문도 PDP 가격 하락에 따른 수요 촉발로 증가세가 뚜렷하다"며"3.4분기 매출은 당초 예상했던 292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주가는 최근 한달간 유상증자 후 불확실성 제거, PDP 후면판 실적 개선으로 시장 대비 10.6% 초과 상승했지만 사업구조가 브라운관(CRT)에서 평판디스플레이(FPD)로 성공적으로 전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권 애널리스트는 "2005년 PER은 5.9배로 거래소 시장 대비 14%, 전자부품 업종대비 17% 할인된 상태인 만큼 성장성이 아직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