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에서는 처음으로 나이ㆍ학력을 제한하지 않기로 한 외환은행의 첫 직원 모집에 140대1이 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외환은행이 개방형 채용제도의 첫단계로 실시한 80명 사원 모집에 1만1,000여명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나이 및 학력을 제한하지 않았기 때문에 국내외 석ㆍ박사 출신 635명의 지원은 물론 고졸자도 1,400여명이나 지원했다”며 “통상적인 20대 지원자 이외에 40~50대 지원자 81명, 전업주부 30명도 지원해 눈길을 끌었다”고 말했다.
외환은행은 오는 8일께 1차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한 뒤 외부전문기관에 의한 적성검사 및 실무진, 임원 등의 세부적인 면접과정을 걸쳐 최종적으로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