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정주 한국증권금융 사장은 21일 “신임 사장 공모에 응모하지 않겠다”고 21일 밝혔다.
맹 사장은 다만 “증권금융에서 처음 도입한 공모제가 공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사장후보추천위원회도 업계, 학계, 언론계 등 인사들로 공정하게 구성했다”며 “이번 공모제 도입을 계기로 ‘낙하산 인사’나 불공정 시비 등 불필요한 논란이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맹 사장은 증권금융이 정부 투자기관이 아니므로 사장 공모제 대상 기관이 아닌데도 공모제 도입을 제안해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냈다.
증권금융은 지난 19일 사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는 25일까지 사장후보를 공개 모집한 후 6월10일로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