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무역수지 호조는 유로존이 장기간의 경기 침체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더욱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유로존 무역수지는 지난 3월 225억유로의 큰 폭 흑자를 낸 데 이어 4월 141억유로, 5월 145억유로, 6월 165억유로의 흑자를 기록한 상태다.
EU 28개 회원국 전체의 7월 무역흑자도 6월(90억유로)에서 104억유로로 증가했다.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980억유로의 무역흑자를 찍으며 존 무역흑자를 견인했다. 네덜란드가 뒤를 이어 280억유로, 아일랜드가 186억유로의 흑자를 각각 기록했다.
반면 유로존 2대 경제국인 프랑스는 같은 기간 380억유로 적자에 허덕이며 대조를 보였다. 영국도 317억유로의 무역적자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