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종합시황] 환율 악재 등 극복




코스피지수가 나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서 1,400선을 회복했다. 옵션만기와 금융통화위원회, LG필립스LCD와 POSCO의 실적발표 등 이벤트가 즐비했지만 별 탈 없이 무사히 지나갔다. 미국 증시의 상승소식과 한국은행 총재의 긍정적인 경기전망 등의 호재가 원ㆍ달러환율 980선 재붕괴 등 악재를 누르고 오름세를 이끌었다. ◇유가증권시장= 8.49포인트(0.61%) 오른 1,402.58로 마감했다. 옵션만기일인데도 불구하고 옵션과 연계된 프로그램 매물은 많지 않았고 266억원 프로그램 순매수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1,612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모처럼 장을 주도했다.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의료정밀업이 상승한 반면 음식료품, 의약품, 철강금속업 등은 하락했다. 미국 기술주의 강세 소식으로 삼성전자, 하이닉스, LG전자 등 기술주가 상승했고 LG필립스LCD도 실적이 예상치에 부합할 것이란 전망으로 올랐다. 반면 POSCO는 소폭 하락했다. ◇코스닥시장= 2.1포인트(0.28%) 내린 742.07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홀로 372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을 받아내기엔 부족했다. NHN이 외국인 매도세로 사흘째 하락했고 다음도 반등 하루 만에 3% 이상 떨어졌다. 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 GS홈쇼핑 등은 약세권에 머무른 반면 아시아나항공, CJ홈쇼핑, CJ인터넷은 상승했다. 하나투어, 모두투어, 자유투어 등 여행업체들이 원화강세와 4ㆍ4분기 실적 기대감으로 동반 강세를 보였다. ◇선물= 코스피 3월물은 1.2포인트 오른 180.05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11계약, 262계약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1,032계약 순매수했다. 베이시스는 0.4포인트로 마감했다. 미결제약정은 전날보다 6,553계약 감소한 7만7,348계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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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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