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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3차 동시분양 계획 '차질'

오는 2월말 실시되는 동탄신도시 동시분양에 가장 많은 물량을 공급할 예정이었던 포스코건설이 불참을 결정함에 따라 분양계획이차질을 빚게 됐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당초 동탄 3차 동시분양에 참여키로 했던 포스코건설은 촉박한 일정 등을 이유로 동시분양에 참여하지 않고 분양시기를 미루기로 했다. 포스코건설은 "작년 10월 실시된 2차 동시분양 물량에도 아직 미분양이 있어 이번 사업의 성공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며 구정 연휴 등으로 마케팅 시간이 부족해사업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차 동시분양에 사용했던 모델하우스 부지의 임차기간이 오는 4월말 종료됨에 따라 분양이 길어질 경우 4월 이후 새로 모델하우스 마련해야 하는 등 추가비용 발생 문제도 있어 분양을 연기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분양준비에 충분한 시간을 갖고 공급시기를 다시 결정하기로 했다"며 "오는 5월쯤 분양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30~58평형 총 1천226가구를 공급하는 포스코건설이 불참함에 따라 동탄 3차 동시분양 물량은 당초 5천980가구에서 4천754가구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내달말 모델하우스를 개장하는 동탄 3차 동시분양에는 동탄신도시 2단계 부지에아파트를 공급하는 7개사가 참여해 분양아파트 3천64가구, 임대아파트 2천916가구등을 공급한다는 계획이었다. 포스코건설의 불참에 대해 동시분양 주간사인 두산산업개발 관계자는 "동시분양을 통해 분위기 조성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가장 많은 물량을 공급하기로 했던 포스코건설이 불참하면 당초 기대했던 효과를 얻을 수 없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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