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데이타가 와이브로 단말사업에 나섰다.
포스데이타(대표 유병창)는 와이브로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기지국, 제어국 등 시스템 장비를 개발, 공급해온 데 이어 노트북에 연결해 와이브로에 접속할 수 있는 USB형(모델명: KWP-U1600) 와이브로 단말기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포스데이타는 지난달 KT와 단말기 인증 테스트를 끝내고 USB형 단말기 2,000대를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단말기 판매 가격은 KT와 협의를 통해 최종 결정될 예정이라고 이 회사는 말했다. 포스데이타의 USB형 단말기는 안테나를 내장해 외관이 깔끔하고 45도까지 힌지 방향을 조절할 수 있어 수신 감도가 저하될 때 사용자가 위치를 바꿀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또 외부에 2개의 LED를 적용해 동작 상태를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포스데이타는 KT와 와이브로 단말 사업 상호협력을 체결하고 와이브로 단말기 기획, 유통망 공유 등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시장에 대해서는 CJ홈쇼핑을 통해서도 와이브로 단말기를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