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태원물산, 은산토건 공개매수 실패로 하한가

태원물산이 은산토건의 공개매수 실패 소식에 하한가로 직행했다. 18일 태원물산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2만2,300원에 장을 마쳤다. 공개매수 열기가 뜨겁던 지난 8일의 고점(3만2,000원) 대비 30.31% 급락한 수치다. 이날 은산토건은 공시에서 “공개매수에 청약한 주식의 총수가 공개매수예정주식수에 미달했기 때문에 공개매수에 청약한 주식수 전부를 매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은산토건은 태원물산 주식 19만8,000주를 3만5,000원에 사들일 계획이었다. 이에 따라 태원물산 주가의 추가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공개 매수를 모멘텀으로 주가가 상승한 만큼 공개 매수 발표 전 수준으로 되돌아 갈 것으로 보인다”며 “상장폐지 목적의 공개매수는 성공하는 경우가 있지만 경영권 획득을 위한 공개매수는 실패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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