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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나우두, 6월 은퇴 경기

지난달 은퇴를 선언한‘축구황제’ 호나우두(35·코린티안스)가 6월 루마니아와 A매치에서 브라질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은퇴 경기를 치른다. AP통신에 따르면 호나우두는 6월 7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파카에부 경기장에서 열리는 브라질-루마니아전에 출전해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호나우두가 브라질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뛰는 것은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5년 만이다. 호나우두는 18년간 현역 선수로 뛰며 월드컵에서 두 차례 우승을 이끌었고 월드컵 통산 15골을 꽂아넣어 최다 골 부문 1위에 오른 브라질 축구의 상징이다. 지난 1993년 크루제이루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호나우두는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AC밀란 등 유럽 명문팀을 두루 거치며 343경기에 출전해 247골을 꽂아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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