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 호주가 내달 3자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을 진행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세 나라는 11월 15∼16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3국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성사되면 2007년 이후 7년 만이다.
회담이 열리면 3개국 정상은 중국의 해양진출 강화를 염두에 두고 해양안보 협력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할 전망이다. 또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 국가(IS)’에 대한 대처, 우크라이나 정세를 둘러싼 대(對) 러시아 대응,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전망이라고 요미우리는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