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래스터 웜에 감염된 PC에 보안패치를 스스로 내려 받는 대신 자신은 계속 남아 네트워크에 과부하를 일으키는 신종 웜 `웰치아(Win32/Welchia.worm.10240)`이 국내에 유입됐다고 안철수연구소, 하우리 등 백신업체들이 19일 밝혔다.
이 웜은 블래스터 웜 감염을 치료한 뒤 MS 보안 패치를 내려받아 블래스터 웜의 공격을 차단하고 자신은 남아서 네트워크에 과부하를 일으킨다.
중국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이 웜에 대해 백신업체들은 블래스터 웜 보안패치를 아직 설치하지 않은 사용자는 반드시 보안패치를 설치할 것을 당부했다.
<조충제기자 cj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