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박지성 놓치면 안돼" 구애 짙어지는 맨유

"꾸준히 신뢰할만한 선수" 평가… 호날두마저 떠나 재계약 가능성 커져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재계약에 대한 긍정적 신호들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4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박지성의 2008-2009 시즌을 조명하는 글을 싣고 "박지성은 맨유의 가장 지속적으로 신뢰할만한 선수 중 한 명이 됐다"라고 평가했다. 맨유는 "박지성은 엄청난 에너지로 양 측면에서 상대 수비들을 위협했다"며 "맨유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고 설명했다. 맨유는 지난 11일 사상 최대의 이적료인 약 8,000만 파운드(1,644억 원)를 받고 호날두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 협상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올 시즌 임대 계약이 끝난 공격수 카를로스 테베스에 이어 호날두까지 팀을 떠나는 상황이어서 맨유가 박지성을 붙잡을 가능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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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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