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위례신도시를 시작으로 수도권 2기 신도시 막바지 분양이 잇따른다. 정부가 사실상 대규모 신도시 개발을 중단한다는 방침이어서 내집마련 수요자들은 과감하게 청약통장을 사용해 볼만 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28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분양예정인 수도권 2기 신도시 아파트는 총 10개단지 7,800여가구다.
연내 2기신도시 분양물량은 위례신도시에 집중돼 있다. 6개 단지 4,489가구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 또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는 2곳 1,343가구, 김포 한강신도시 1곳 820가구, 광교신도시 1곳 356가구가 선보일 예정이다.
위례신도시에서는 10월 대림산업ㆍ삼성물산이 A2-11블록에서 보금자리아파트 1,545가구(전용면적 기준 75~84㎡)를 선보인다. 성남지역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로 청약저축 가입자 몫이다.
대우건설도 같은 달 '센트럴 푸르지오'와 '그린파크 푸르지오' 등 2개 단지를 동시에내놓는다. 성남지역 A2-9블록에 공급되는 '센트럴 푸르지오'는 94ㆍ101㎡ 687가구며, 하남지역 A3-9블록의 '그린파크 푸르지오'는 101ㆍ113㎡ 687가구가 분양된다. 현대산업개발도 주상복합 '위례 아이파크 1·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광교신도시에서는 울트라건설이 A31블록에서 '광교 참누리' 아파트 356가구를 선보이며 한강신도시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Ab-06블록에서 중소형 공공분양아파트 820가구를 공급한다. 이와 함께 동탄2신도시에서는 경남기업과 반도건설이 각각 344가구와 999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