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문으로 들어가거라. 멸망에 이르는 문은 크고 또 그 길이 넓어서 그리로 가는 사람이 많지만 생명에 이르는 문은 좁고 또 그 길이 험해서 그리로 찾아드는 사람이 적다.」는 성서 구절은 주식을 매매하는 자세에도 귀감이 된다.실패하는 투자자는 시세에 편승하고 더 나아가 시세에 아예 안주해버린다. 가장 편안한 마음으로 주식을 매수할 수 있을 때는 대체로 주가가 천장일 때다.
반대로 주가가 어디까지 떨어질지 모른다는 공포심이 극대화될 때는 팔아버리면 안심이라는 생각도 최고조에 달하는 데 이러한 상황이 바닥이었음을 머지 않아 알게된다.
주식투자와 편안한 마음은 결코 같이 어울릴 수 있는 친구가 아니다. 안심하고 매매할 수 있는 시기를 기다린다는 것은 곧 주식투자에 실패할 시기를 찾는다는 것과 같은 뜻이다.
끊임없이 마음을 조이며 매매 종목과 매매 시점에 고민하는 투자자만이 성공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다. 이제 시장은 조정국면을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좀 더 빠지면 주식을 매수하겠다고 기다린다면 마음은 편안할 것 같으나 결실이 있을지는 의문이다. 【보람증권 투자정보팀 신삼찬 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