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창업 7년 이내 벤처기업과 중소기업에 창업 단계의 초기 경영 전략, 자금 조달 전략, 경영환경 분석 무료 컨설팅을 제공하는 'KDB Start-up' 프로그램을 신설한다고 3일 밝혔다.
성숙기에 접어든 기업은 'KDB Jump-Up'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 및 경영 전략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할 방침이다. 신청 조건이었던 매출액과 매출증가율 기준이 이번에 폐지돼 어떤 기업이든 신청할 수 있다.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 기업과 중소기업청 선정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대상 기업은 해외 진출 전략과 해외 사업성 검토를 제공하는 'KDB Global Highway'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된다.
산은 컨설팅부는 2003년 설립 후 다양한 분야 기업에 대해 총 630건의 컨설팅을 제공해왔다.
이해용 자본시장부문 부행장은 "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는 컨설팅을 통해 앞으로도 중소·중견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