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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포항공과대학교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포스텍 제7대 총장으로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초대 위원장을 역임한 김도연 박사(63·사진)를 선임했다.
신임 김 총장의 임기는 오는 9월 1일부터 2019년 8월 31일까지 4년간이다. 현 김용민 총장은 오는 8월 31일 임기가 만료된다.
포스텍 이사회는 “김 신임 총장은 포스텍이 국내 과학계에 미치는 효과와 의미를 잘 인식하고 ‘포스텍을 존경받는 대학으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으며 이를 실현할 충분한 역량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선임 배경을 밝혔다.
김 총장은 서울대학교(재료공학과)를 졸업하고, KAIST에서 석사, 프랑스 블레즈파스칼대(클레르몽페랑 제1대학교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각각 받았다. 서울대 공과대학장, 울산대 총장, 한국공학한림원 회장,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및 대통령 소속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초대위원장 등을 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