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고장 일등기업] 사람형체 본뜬 척추교정의자 개발
처음과 나중
사람의 형체를 본 떠 만든 척추교정용 의자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처음과 나중(대표 강직원)은 등뼈의 생김새와 동일하게 의자등받이에 돋움을 주어 등뼈가 휘는 것을 방지하는 동시에 엉덩이뼈와 접촉하는 부분을 마치 손으로 감싸주며 받쳐주는 듯한 느낌이 들도록 만든 척추교정용의자를 개발ㆍ생산중에 있다.
편안함과 함께 신체 교정효과를 동시에 지향한 신개념 의자라는 점에서 기존 의자들과 차별화되고 있다.
또 머리부문과 팔걸이, 의자높이를 이용자의 키에 맞게 2~3㎝이내에서 조절가능해 가장 편안한 상태를 만들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수면시에도 의자를 뒤로 젖혀 침대에서 잠을 자는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인체공학적 개념을 적용하고 있다.
강 사장은 이 제품을 지난 2002년 개발해 특허 및 실용신안을 출원한 뒤 최근 제품상용화에 나서고 있다. 옥천경찰서, 옥천군청, 철도청 등 공공기관 종사자는 물론 제품정보를 접한 개인들로부터 제품정보를 접하고 꾸준히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대전시는 제품우수성을 인정, 대전시 중소ㆍ벤처기업제품 상설전시판매장에 이를 전시, 판매를 지원하고 있고 각종 홍보물에도 이를 담아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있기도 하다. 30만원대로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하루 일과의 대부분의 의자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에게 투자가치가 있는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 매출신장이 이뤄지고 있다.
강 사장은 디자인 개발 및 추가적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내노라하는 의자생산업체와 어깨를 나란히 해간다는 계획이다. 아직 자금이 딸려 제품판매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좋은 제품이라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제품판매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강 사장은 "오랜 시간 의자에서 생활하는 사람들과 몸 자세가 바르지 않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조달청 단가등록 등 판로확대를 위한 작업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042)533-7587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co.kr
입력시간 : 2004-11-21 16:16